‘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식
산정호수 조각공원 특설무대에서...오는 27일까지 진행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경기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13일 산정호수 조각공원 특설무대에서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은 포천시 홍보대사 개그맨 정명훈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석 내빈 소개, 양대종 억새꽃 축제 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 축사 및 인사말, 억새꽃 축제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식 행사 이후에는 가수 진해성, 나상도, 정해은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올해는 경기도 특별공연으로, 유명 개그맨이 진행하는 경기도 정책 유랑단 공연 또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억새꽃 축제는 명성산의 억새를 주제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수도권 대표 축제다. 올해도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축제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포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중 하나로, 이번 억새꽃 축제는 행사 구역을 조각공원으로 일원화해 공원에서 억새꽃을 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5개 부문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궁예의 전설’, ‘사일런트 디스코’, ‘구절초 친환경 체험’, 억새군락지 내에서 진행되는 ‘억멍 챌린지’ 등 신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산정호수 상동과 하동의 주차장을 일제 정비하고 화장실을 신설했으며, 억새군락지 재생 사업을 통해 11만 본의 억새를 식재하고 등산로를 정비해 어느 해 보다 멋진 억새군락지의 절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억새꽃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주신 포천시민과 관광객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작년 축제 기간에 무려 4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그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수도권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 됐다. 수도권을 넘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의장, 김용태 국회의원, 윤충식 도의원, 이홍용 영북면장, 이인순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원장, 황의출 포천예총회장,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양기원 포천축산업협동조합장, 이만석 영북농협조합장, 시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