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국 아칸소주 경제개발청 대표단 영접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클린트 오닐(Clint O'Neal) 아칸소주 경제개발청 청장을 비롯한 경제개발위원회 대표단(이하 대표단)을 영접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고, 양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지난 12일 하남시에서 아칸소 경제개발청의 클린트 오닐 청장, 올리비아 워맥(Olivia Womack) 사업개발 국장, 데니스황(Dennis Hwang) 한국사무소 대표, 보슈라 엘 갈리(Bochra El Ghali) 한국사무소 매니저와 함께 유니온타워, 스타필드를 비롯해 하남시 일원 탐방과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아칸소주 경제사절단과 경제협력 협약을 맺은 후 지난 7월 하남시 대표단이 아칸소주 경제개발청을 방문해 도시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소통창구 개설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영접은 이에 대한 후속 추진사항으로 하남시-아칸소주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클린트 오닐 청장 등 아칸소 경제개발청 대표단과 이희근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아일랜드(미사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니온타워 전망대를 방문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의미와 기대효과 등을 소개하고, K-컬처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대표단은 하남 스타필드 내 주요 시설 견학과 미사호수공원에서 진행된 하남시 캐릭터 공공전시 점등식에도 참여해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현장에서 만난 하남 시민들과 함께 기념 셀프 카메라도 찍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대표단은 저녁 만찬 후 음악이 흐르는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미사강변 모랫길을 방문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또한 “리틀락시와 하남시의 자매도시 관계가 32년이나 지속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앞으로도 교류 파트너십을 이어나가며 자주 방문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아칸소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상호 번영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양 도시간 청소년 교류와 직원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양 지역의 인재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