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초등학생 3~4학년 학생 ‘우리동네 과학탐방’

2024-10-14     김현아 기자
초등학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척척박사’와 ‘우리동네 과학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학생들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폭넓은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금천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중 ’우리동네 척척박사‘와 ’우리동네 과학탐방‘ 프로그램은 지역자원과 초등학교 교과를 연계한 교육과정이다.  18개 초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은 ’우리동네 척척박사‘에서 사회 과목과 연계된 주제별 지역 현장 체험을 한다. 프로그램은 각 학교의 교육수요에 맞춰 역사, 과학, 산업, 생태, 문화 등 5가지 주제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시흥동 천년 은행나무, 독산동 유적발굴전시관, 가산동 ’금천 순이의 집‘과 G밸리 산업박물관 등 금천의 과거,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장소를 탐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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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과학탐방‘에서는 15개 초등학교의 4학년 학생들이 과학교육거점시설인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과학 과목과 연계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층·화석 교과 내용과 연계한 화석발굴체험과 ’3차원 입체펜(3D펜)으로 안경 만들기‘를 통해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생들이 지역 탐방을 통해 금천구 곳곳의 역사적, 인문학적 의미를 발견하고, ’금천사이언스큐브‘를 활용해 색다른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현장 탐방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초등 고학년을 위한 ’우리학교 텃밭가꾸기‘와 중학생을 위한 뮤지컬 제작 수업 등 다양한 학년별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