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이노시스, 北美서 ‘엑센더·노보시스 퍼티’ 활용 내시경 척추유합술 소개

글로벌 의료진 대상으로 라이브 수술 진행하며 한국의 우수한 척추내시경 술기 소개

2024-10-14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시지바이오는 이노시스와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2024(NASS)에 참가해, 자사 척추 수술 제품을 활용한 양방향 내시경 척추유합술을 시연함으로써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NASS 2024는 전 세계 척추 전문의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임상 경험 및 척추 치료의 최신 기술 등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학회다. NASS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지컬 스타디움’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차세대 술기를 라이브로 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지바이오의 ‘엑센더와 노보시스 퍼티를 사용한 양방향 내시경 척추유합술’이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5개 주제 중 하나로 채택됐다. 서지컬 스타디움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박돈영 UCI 헬스 교수, 허동화 청담 해리슨 병원 원장, 이호진 충남대병원 교수,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원장, 이성 세브란스 병원 교수가 참여했다. 또한 시지바이오는 한국의 고도화된 양방향 내시경 척추유합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미국 및 남미 의료진의 지속적인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랩’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척추내시경 수술법을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노베이션 랩은 이호진 교수와 박철웅 원장이 주도해 술기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서지컬 스타디움과 이노베이션 랩 모두 해외 척추 전문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양방향 내시경 척추유합술 술기의 높은 위상과 전 세계 척추 전문의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노베이션 랩에는 남미, 미국, 캐나다 등 이노시스 유저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정원의 2.4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려 추가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시지바이오와 이노시스는 지속적인 미국 내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두 프로그램에서는 골형성 단백질(rhBMP-2) 기반의 주입가능한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와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센더를 척추 수술에 함께 사용할 경우, 두 제품의 고유한 특징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엑센더는 골이식재인 노보시스 퍼티를 쉽게 주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척추 유합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척추 손상을 최소화하며 디스크 높이와 각도를 회복할 수 있다. 더불어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이노시스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동종진피 기반의 바이오패치 시지덤 스핀클 △골대체재 노보시스 △골대체재 알로믹스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센더 △최소침습 스크류 콜로네이드 등 척추 및 외과 분야의 대표 제품에 대해 소개하며 신규 대리상 발굴에 주력했다. 이노시스는 △경추 수술용 케이지 유니스페이스와 연내 출시 예정인 △척추고정술용 스크류 이노버스 스크류를 비롯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활용되는 여러 의료기기를 소개했다. 시지바이오는 노보시스 퍼티의 임상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며, 국내외 연구자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이노시스 미국지사와 협력하는 핵심 의료진(KOL)을 대상으로 자사의 척추 내시경 수술 품목을 소개하고 내시경술의 표준과 자사 제품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향후 이들이 척추 내시경 수술 분야의 현지 스피커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