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3만 9000여 마리 등록 ‘반려견 쉼터’ 개장
18일 오후 3시 개장…6개월간 시범 운영 반려견 쉼터 3개소 황금내·봉제산 근린공원에 조성
2024-10-15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고, 강서구에 등록된 반려견 수는 3만 9,000여 마리로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변에 반려견을 위한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동물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 쉼터를 마련했다. 이번에 조성된 반려견 쉼터는 총 3개소로, 황금내근린공원에 1개소, 봉제산근린공원에 2개소가 위치한다. 황금내근린공원 내 반려견 쉼터는 약 99㎡ 규모로 가양레포츠센터 축구장 뒤편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운영된다. 봉제산근린공원 내에는 다목적구장 뒤편에 약 72㎡ 규모와 무궁화 배드민턴장 인근에 약 62㎡ 규모의 두 개 쉼터가 조성됐으며 16일부터 운영된다. 각 반려견 쉼터에는 배변 봉투함, 이동식 펜스, 보호자 휴게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