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이용 항공권 있으면 경주 사적지 관람료 50% 감면

경주시‧포항경주공항‧㈜진에어, 공항 이용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탑승일 포함 3일간, 9곳 장소마다 인당 관람료 할인 혜택 제공

2025-10-15     김태호 기자
포항경주공항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포항경주공항 이용객이 경주 사적지를 방문하면 50% 관람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진에어는 15일 포항경주공항 이용 확대와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항경주공항 이용 항공권을 제시하면 탑승일 포함 3일간, 경주지역 사적지 등 각 9곳 장소마다 인당 관람료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석정,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등 4곳은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동궁과월지, 천마총, 황룡사 역사문화관, 금관총 및 신라고분정보센터 등 4곳은 30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관람료가 감면된다. 동궁원은 5000원에서 2500원으로 관람료가 할인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관람료 감면 혜택으로 지역 관광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경주공항은 지난 2022년 7월 지방공항 활성화 및 경주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포항공항에서 명칭을 변경했으며, 운항노선은 김포 1회 왕복, 제주 2회 왕복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