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전 국민 대상 심리지원 콜센터 운영
2014-04-25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급성 스트레스와 심리적 충격을 상담해주는 심리지원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콜센터 이용자는 대한적십자사 심리사회적지지 강사, 한국심리학회 재난심리상담요원 등과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증상에 맞는 대처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상담요원의 직접 방문 상담도 이뤄진다.콜센터는 다음달 24일까지 1개월간 운영되며, 다음달 1일까지는 24시간 가동된다.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재난 피해자는 물론 일반 국민이 더욱 쉽게 상담을 받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콜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심리사회적지지는 재해와 위기 상황을 겪은 사람들의 정서적 고통을 경감시켜 비정상적인 스트레스에 대처,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