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스쿨 개강
사회적경제의 생생한 현장 눈으로 직접 확인
2015-04-2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사회적기업의 개념은 알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이 어떻게 연관이 있고, 차이가 있는지 감이 안 온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수원시가 지난 24일 '2014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스쿨'을 개강했다.강좌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6월 26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직장인과 사업자를 고려해 강의는 저녁 시간대에 시작한다. 교육생은 사회적경제 기업을 희망하는 기업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10회 강의 중 8회 이상을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는데 이는 경기도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신청 시 필수 구비서류 중 하나인 교육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교육내용은 사회적경제 영역간의 상호역할, 사회적기업 등의 개념과 사례, 협동조합형과 마을기업형 등 사회적기업의 유형, 사회적기업 공공마케팅 등이다. 특히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사회적기업 지정시 필요 서류와 과정, 온라인 신청 실무 등을 교육에 반영했다.공통의 아이디어를 가진 수강생끼리 팀을 각각 구성해 함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의 현장을 찾는 탐방 프로그램도 있어서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사회적경제의 생생한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과 네트워킹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