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가을바람 타고 국악소리 싣어 연을 날리는 행사 개최
2024-10-16 박미정 기자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강화군이 강화박물관 개관 기념주간을 맞이하여, ‘국악소리를 싣고 연을 날리자’ 가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2010년 10월 개관한 ‘강화역사박물관’과 2015년 11월 개관한 강화자연사박물관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요기조기 음악회’ 국악 공연과 넓은 광장에서 연날리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두 박물관은 고인돌광장 일원에 나란히 위치해 있다. 먼저 첫날 26일 토요일 강화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퓨전국악 경지’가 광개토 대왕,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한국의 역사를 담은 노래와,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등 전래동화에 판타지를 접목한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27일 일요일에는 강화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국악IN가요’가 밝은 미래와 잘 살아보자는 사설을 담은 국악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인돌 광장에서는 가을바람을 타고 연을 날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행사기간 내내 진행되며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가을 하늘 높이 연을 날리는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강화역사·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강화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