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 본격 운영
장애인회관 유휴공간 활용, 장애인 일자리 시설 확대 설치
2024-10-16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지난 15일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 보호작업장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장애인회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임경원 사회복지법인 민들레처럼 이사장, 조영재 충남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들레일터’는 2015년 신평면에 개소해 판촉물 인쇄와 견과류 생산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시는 2021년 건립된 장애인회관의 유휴공간 261㎡를 활용해 민선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일자리 확대 추진’을 위해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치된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에서는 기존 생산품인 견과류 포장 및 판촉물 인쇄와 함께 LED 조명기구를 생산하게 됐으며, 10명의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이근방 민들레일터 시설장은“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라며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독립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중증장애인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과 같이 장애인이 일하고 싶어 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