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별별리더’ 10기,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운영

“우리 모두 학교폭력 방어자가 되겠습니다!”

2024-10-16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영종 영마루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에 동참, ‘우리는 또래 지킴이-학교폭력 방어자 서약식’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중구지역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중구1388청소년지원단, 중구 리더 또래 상담자 연합회 ‘별별리더’ 10기가 함께 운영했다.
‘별별리더’는 중구지역 리더 또래 상담자 연합회의 애칭으로, 또래 상담자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지도 교사에게 교내 또래 상담부 리더로 추천받은 청소년들을 말한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별별리더 10기’는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기 위해 사전에 학교폭력 방어자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고, 또래 친구를 지키는 학교폭력 방어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엔(N)행시를 지었다. 이에 센터는 ‘별별리더 10기’가 직접 지은 엔(N)행시를 담아 학교폭력 방어자 서약을 위한 현수막을 제작했다. 학교폭력 방어자의 역할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다가가 따뜻한 말을 먼저 건네거나 티 나지 않게 도와줌으로써, 친구가 소외되지 않게 하며, 학교폭력 가해가 지속되는 것을 막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학교폭력을 방관하지 않고 방어한다면 예방에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은 ①학교폭력 방어자에 대한 이해 ②학교폭력 방어자의 선택은? ③학교폭력 방어자 서약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중구지역 주민에게 학교폭력 방어자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위한 또래 상담자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역할을 중점 홍보했다. 박정아 센터장은 “학교폭력이라는 사안에는 가해자와 피해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방관자도 있다. 학교폭력 방관자가 학교폭력 방어자가 된다면 학교폭력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또래 상담 사업 운영을 통해 중구 관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