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 어르신 교복입고 ‘추억 만들기 행사’ 나의 학창시절…‘과거로의 여행’
2025-10-16 박이로 기자
매일일보 = 박이로 기자 | 전북 진안군 마령면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노인대학생 46명과 ‘교복 입고 추억 만들기’ 행사를 16일 추진했다.
이 날 어르신들은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된 마령면 국민체육센터 부지에 조성된 코스모스 밭을 찾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꼈다.
이날 소년 소녀가 된 어르신들은 힘든 발걸음에도 왕복 2킬로는 거뜬하게 다니며 서로에게 어려졌다고 칭찬과 함께 웃음을 지었다.
어르신들 사진 촬영에 나선 강효석 사진작가는 “날씨 요정이 어르신들에게 큰 행복과 추억을 만들어 준 거 같아 저 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재능 기부로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줘 어르신들에게 추억 한 장을 선물했다.
송금옥 마령면장은 “어르신들의 추억거리 하나를 더해 줬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어르신들의 건강했던 어린 시절 시간 여행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품고 노인대학을 잘 마무리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