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에 속도 붙은 리멤버…‘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 도약
16일 미디어데이 개최하고 성장 전략 발표 매년 2.5배 성장세…솔루션 지속 확장 계획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리멤버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 도약한다.
리멤버는 16일 오전 서울 포스코타워 리멤버 오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가 직접 나서 리멤버의 지난 11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전략을 공유했다.
리멤버는 직장인 회원을 확보한 후, 기업향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다양한 수익화를 시도했다. 기업의 인재 채용을 돕는 ‘채용 솔루션’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주는 ‘세일즈·마케팅 솔루션’ 두 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최 대표는 “현재 직장에 다니는 85%의 구직자가 잡 서칭을 하지 않아 기업이 채용공고를 올려놔도 볼 수 없다”며 “이제는 기업이 먼저 채용정보를 알려야 한다. 이에 인사팀이 직접 스카웃을 제안하고, 좋은 인재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을 시작한 후 누적 700만건이 오갔다”고 소개했다.
직장에서 상위 30% 포지션의 회원들을 모아둔 것이 타 채용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다. 최 대표는 그간 아날로그식이었던 헤드헌팅 시장을 디지털로 혁신하는 유일무이한 시도 중이라고 강조했다. 300여명의 자체 헤드헌터들과 함께 아날로그 방식의 전통적 헤드헌팅을 디지털로 전환해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추천할 수 있도록 헤드헌팅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헤드헌터의 전문성과 AI 기술 등을 결합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리멤버는 개인회원의 경우 취준생, 직장인, 시니어·은퇴자 등 커리어 생애주기별 성장과 성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기업 대상으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들을 연결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들로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