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매매심리지수 하락… 서울 14.7p 뚝
수도권·비수도권도 일제히 하락
2024-10-16 김승현 기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지난 9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된 후 수도권과 비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국토연구원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으로 지난달보다 6.1p 하락했다.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지수는 지난 8월 130.5에서 9월 121.1로 9.4p 떨어져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주택매매심리지수는 지난 8월 0.1p 하락한 데 이어 9월 125.8로 지난달 대비 14.7p 더 떨어졌다. 경기는 지난 8월 127.8에서 9월 119.5, 인천은 116.8에서 116.1로 하락했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수는 여전히 상승세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으로 분류한다. 95~115 미만이면 보합이고 115 이상이면 상승이다. 보합 국면에서 등락을 거듭한 비수도권 주택매매심리지수는 지난 8월 112.2에서 9월 110.2로 소폭 하락했다. 세종(125.6→110.6)과 충남(118.6→109.2) 하락폭이 컸지만, 경북(103.9→116.4)과 제주(97.3→107) 및 대전(113.9→114.6)은 상승했다. 지방에서 주택매매심리지수가 상승 국면인 곳은 전북(125.4)과 울산(118.8) 및 경북(116.4)이다. 주택 매매시장뿐만 아니라 전세시장 소비심리도 주춤하다. 9월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7로 지난 8월보다 0.6p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 8월 115.6에서 109.8로 5.8p 떨어졌다. 주택과 토지를 합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8월 110.6에서 9월 108.6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