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로구당협,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 깊이 사과” 성명
2024-10-1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는 16일 문헌일 전 구청장 사퇴와 관련,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 다음은 사과 성명 전문이다. 구로구민들께서 선택해 구정(區政)을 맡기신 문헌일 前구청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 사퇴한 것에 대해, 문 前구청장을 공천하고 선출되게 한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소속 시∙구의원 모두는 책임을 통감하고 주민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문 前구청장이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과, 사법부 결정 이후 당과 협의 없이 백지신탁 대신 공직 사퇴를 택한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2년간 정체되고 편중됐던 구로구의 구정을 바로잡을 것을 간절히 원하셨던 많은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어제 탈당 했지만 탈당으로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구로구의 구정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권한대행을 맡은 부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구청과 더불어 구정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모두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당이 아닌 다수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구로구 발전 정책 추진에 작은 공백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구로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로가 서울의 서남권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환점은 지난 2년 동안 마련되었습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정당으로서 구로의 대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구로구청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배전의 노력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2024. 10. 16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