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의원 “입원환자 사망률, 의료공백 속에서도 전년比 감소”

2024-10-16     이용 기자
서울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의정갈등으로 의료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올해 입원환자 사망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입원 환자는 310만5196명, 사망자는 7만6500명으로 사망률은 2.5%였다.

올해 입원환자 사망률은 지난해(2.9%)보다 0.4% 줄었다. 2022년(3.1%)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또 최근 중증·응급 환자의 사망 사례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전체 사망환자 수는 지난해 3∼7월 1만9586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1만8690명으로 4.6% 감소했다. 응급실 중증 환자 사망도 같은 기간 1만7952명에서 1만7천545명으로 2%가량 축소됐다.

김미애 의원은 "정부는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의 노고가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의료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