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가천대 길병원,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 진행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4일 생명나눔의 소중함 전달 및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에서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최하고,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후원 및 유관기관인 생명잇기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가천대 길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TV조선 앵커이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대사인 류주현 씨가 진행을 맡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가천대 길병원 박연호 장기이식센터장, 이선훈 행정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박국양 흉부외과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수혜자가 함께하는 생명나눔 토크와 기증자 유가족, 이식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로 이뤄진 ‘생명의소리합창단’의 합창 공연, 클래식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1년 경인 지역 최초로 개소했으며, 2002년 뇌사판정대상자 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됐다. 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 스토리 액자 전시회 등 생명나눔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박연호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통해 고귀한 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그 가족들,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 기증자 유가족과 수혜자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통해 의료진 및 내원객들이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