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해교전 관련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

2010-11-10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10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남북 교전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해에서 교전이 일어났다는 보고가 있은 직후, 이 대통령 주재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서해 교전 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을 것이지만, 정확히 어떤 대응책이 논의되는지는 회의가 끝난 후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27분경부터 10여분 간 지속된 서해 3차 교전은 오후 2시 현재 종료된 상태다.

이번 교전은 지난 1999년 6월15일 1차 연평해전과 2002년 6월29일 2차 연평해전에 이어 7년여 만에 발생한 세 번째 교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