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홍성, 성수동 유명 레스토랑에서 팝업 ‘대성공’

‘식(食)으로 떠나는 여행’ 홍성의 맛과 문화 서울 중심가를 사로잡다

2024-10-17     이상순 기자

매일일보 = 이상순 기자  |  충남 홍성의 풍부한 맛과 이야기를 담은 팝업 레스토랑 ‘문화도시 홍성 식(食)으로 떠나는 여행’이 지난 10월 7일과 12, 13, 14일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홍성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고 에이치테이블협동조합(대표 김두홍)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함께하는 SIJAK 팝업으로 기획되어 눈길을 끌었다. 청운대학교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리더 손민을 필두로 영국 애버리스트위스 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하는 기획 담당 김가람, 광주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수셰프 안형찬, 계산공업고등학교 식품생명학과 졸업생 파티시에 강준영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홍성의 로컬 스토리와 문화를 담은 요리로 홍성의 새로운 미식 문화를 선보이고, 홍성 한우와 대하, 유기농산물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예약 오픈과 동시에 100석 이상이 예약 완료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SNS 인플루언서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에게 노출됐으며, 방문객들의 호응과 재방문 요청이 쇄도했다. 특히 홍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12코스 요리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청년들이 직접 요리 시연과 함께 설명을 진행하며 홍성의 음식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방문객 오 모씨(47세)는 “지인들과 함께 새로운 맛을 즐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홍성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됐으며, 멋과 맛이 있는 홍성을 꼭 방문하여 다시 한번 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의 성공은 홍성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도시 홍성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도시의 노력과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을 통해 홍성의 고유한 맛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지속적인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 100여 명 이상이 팝업 레스토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한 방문객은 “각 요리가 홍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인상 깊었다”라며 “홍성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