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 능력을 거듭 비판하며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26일 촉구했다.새정치연합은 국회 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 주부터 상임위 활동을 통해 정부 대응·안전 관리 등에 대한 총체적 진상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야권 내 일각에서는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우원식 당 사고대책위 공동위원장은 “현장을 통제·관리·지휘하는 책임자가 누구인지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비판하며 “내주 국회 상임위에서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문제, 규제 완화 진행상의 문제 등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정조사는 정부 수습에 방해되지 않도록 시기를 조절해 이야기를 꺼낼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광온 대변인도 논편을 통해 “국정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모두 희생자, 실종자, 구조자, 유가족들, 국민께 용서를 빌어야 한다”며 “여·야, 국회, 정부 구분 없이 안전한 나라, 사람 귀한 줄 아는 나라를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