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희생 학생 7명 오늘 발인···110명 장례 마쳐

2014-04-26     조민영 기자
[매일일보]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11일째인 26일 단원고 학생 27명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고대 안산병원장례식장에서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10시 20분까지 모두 7명의 학생의 발인식이 치러졌다.
 
안산제일장례식장(4명), 시화종합병원·시흥센트럴병원(3명), 시흥장례식장·사랑의 병원·온누리병원(2명), 한도병원·안산산재병원·동안산병원·수원의료원(1명) 등 10개 장례식장에서도 20명의 발인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장례식을 마치고 추모공원에 안치된 학생 수는 모두 110명으로 늘어났다.
 
오는 27일에는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최초로 신고한 최덕하(18) 군 등 희생 학생 24명의 발인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