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율목·수봉도서관, 운영 우수성 인정 받아
2024년 전국 도서관 운영 우수도서관 선정
16일,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서 국무총리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
2024-10-17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 율목도서관과 수봉도서관이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시는 율목도서관과 수봉도서관이 2024년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전국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질적 향상을 이끈 우수도서관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국민에게 양질의 독서문화생활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율목도서관은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과 능동적 독자 양성을 위한 「독서트라이애슬론」, 빅데이터와 큐레이션을 결합한 「디지털 큐레이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 메이커프로젝트」, 지역 아카이빙 자료 제작 및 탐방 등의 지역 고유 콘텐츠 발굴 사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에는 특화사업인「독서트라이애슬론」, 2024년에는「동네 한 바퀴」 탐방 프로그램으로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원도심의 어려움을 극복한 문화사업 운영으로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수봉도서관은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등 지역 내 7개 관련 기관과 협력 운영한 과학 축제 및 프로그램 개최, 「어린이 독서대학」,「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와 같은 특화프로그램 지속 운영, 주제의 다양성에 기반 한 독서동아리 운영 등의 실적이 눈에 띈다.
이는 전년대비 참여인원 대폭 상승, 지역 유관기관 협력 및 활동 사례 증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2023년 한국도서관상 대상에 이어 도서관 운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부분이라는 점 또한 인상적이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서관 개관 이후 지금까지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해 준 구성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시 도서관은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맞춤형 독서환경 조성, 지식정보 제공 등 독서문화진흥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