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축제기간 가축질병 유입 사전차단 총력

축제기간 바이러스 전파우려, 소독지원 및 예찰활동 강화

2024-10-17     허병남 기자
사진=학교면

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 중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가축질병 오염원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함평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방제단과 협력하여,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축제 행사장 주변과 주요 국도변에서 소독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축제장 인근 축산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하여 질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를 방문하는 축산농가에는 귀가 전, 거점 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을 일제 소독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SMS 홍보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정석 축산과장은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농가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차단 방역 수칙을 준수해 가축 질병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 운영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여 비상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