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2024년 백마고지전투 추모제 행사

2025-10-17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에서 2024년도 백마고지전투 전몰장병 추모제가 지난 16일 백마고지공원에서 5사단의 주관으로, 백마고지전투 전몰장병 유가족 및 전우회 회원 100명이 참석하여 당시 전투에서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에 대한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강원서부보훈지청 정백규지청장, 제5보병사단장, 제9사단 관계자들과, 백마고지전투에 직접 참여한 전우회 및 유가족들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백마고지전투는 평강, 철원, 김화를 잇는 철의 삼각지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1952년 10월에 백마고지에서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군이 중공군과 싸워 승리한 전투이다. 10일간 백마고지의 주인이 12차례나 바뀌는 6.25전쟁중 가장 치열한 전투로, 연합군이 중공군 1만명을 격퇴하는 쾌거를 이루어 철원군의 지정학적 기반을 마련한 매우 역사적 의미가 큰 전투이다. 현재의 대한민국과 철원의 풍요로움이 백마고지 전투에 참여한 6.25참전유공자 및 전몰장병들의 목숨으로 이룬 성과임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며, 이것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은 후세 대한민국 국민의 책임과 의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