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영양군수 예비후보 사퇴 새누리 경선 불참
2015-04-27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이상용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돌연 지난 24일 보도 자료를 통해 6.4 영양군수선거 예비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비통한 심정으로 군민여러분께 중대한 결심을 밝힌다”며, “지난 7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도덕성’을 우선시하는 공천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각종 비리로 얼룩진 부도덕한 권영택 예비후보와 영양군수 경선을 치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철저한 검증을 통해 공정한 공천심사를 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그리고 만약 경북도당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면 영양군수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하게 발표 했다”고 했다.이에 대해 경북도당에서 영양을 비롯한 4개 지역을 공천심사 유보지역으로 분류해 공정한 공천심사를 하는 듯이 보여 조금이나마 기대를 했으나, 권영택 예비후보의 각종 비리와 도덕성에 관한 자격심사에 대한 문제는 온데간데없이 경북도당에서는 ‘상향식 공천’이라는 이름하에 영양도 경선지역으로 결정했으며, 상식이 통하지 않고 몰지각한 이 상황에 더 이상 그대로 끌려갈 수는 없어 저를 지지해주시는 군민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무릅쓰고 심사숙고 끝에 영양군수 예비후보 사퇴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상용 후보는 “ ‘영양! 농업만이 살길이다’라고 외치며 농업의 발전을 통해서 살기 좋은 영양을 만들려고 고군분투했지만, 모든 것이 부덕함의 소치로 알고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셨던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아울러 영양고추유통공사 정상화와 농민여러분의 시름이 하루 빨리 덜어질 수 있도록 영양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저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