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2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인파밀집·대형화재 상황 가정
2024-10-17 안광석 기자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2일 8호선 구리역에서 인파밀집 및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와 구리시가 주관하고 구리도시공사 및 구리소방서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한 합동훈련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중점사항에 따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다. 흉기난동 범죄 발생으로 역사 내 인파 밀집 사고가 일어난 후, 흉기난동범이 승강장에 불을 질러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8호선 구리역은 경의중앙선 환승역으로 이용객이 많고, 국내 최대길이(65m)의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이번 훈련장소로 채택됐다. 사전에 훈련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불시 상황 메시지를 전파하는 불시훈련으로 진행된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8호선 연장구간 공동관리기관과 유기적 협업체계를 다지며 내실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