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조사, '정직한 회사가 윤리적 기업' 38.7% 답해

2009-11-10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 = 이진영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정직하게 이윤을 창출하고 고용을 많이 하는 기업을 윤리적인 기업으로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7%가 ‘정직하게 이윤을 창출하고 고용을 많이 하는 기업이 윤리적 기업’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22.5%는 ‘주주·소비자·종업원에게 정직한 기업’을, 10.3%는 ‘사회공헌을 열심히 하는 기업’을 윤리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7년 외환위기 이전과 비교해 현재의 기업윤리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4%가 ‘비슷하다’고 응답했으며,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4%,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18.6%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개선된 부문으로는 ‘환경 관련 활동’이 20.1%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사회발전 14.7%, 일자리 창출 11.8%, 윤리·투명경영 10.6%, 사회공헌활동 9.1%,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7.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