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재 한양대 교수팀,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상
2024-10-17 최한결 기자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한양대학교는 위정재 유기나노공학과 교수의 첨단소재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및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서구 박사과정생과 함민정 석·박사 통합과정생은 각각 구두 발표 최우수 논문 발표상과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각각의 연구 분야에서 고분자의 구조-물성 분석을 기반으로 심도 있는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고 한양대는 설명했다.
이서구 박사과정생은 Structure and Property-focused Examination of Lignin-embedded Thermoplastic Polyurethane Composites라는 주제로 구두 발표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서구 박사과정생은 바이오매스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리그닌을 활용해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의 복합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리그닌의 화학적 구조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과의 혼화성을 분석하여 최적의 리그닌 종류와 함량을 규명하는 연구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함민정 석·박사 통합과정생은 이번 연구에서 액정 고분자의 분자 배향을 조정해 외부 자극 없이도 점프의 높이·방향 등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계적 강도를 선택적으로 패터닝해 액츄에이터의 움직임을 다양화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