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먹골배 품평회 성료, 최고 품질 배 선발…오는 19일 ‘제25회 남양주시 농업기술대전’ 전 세계의 다양한 품종과 함께 전시
2024-10-17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남양주먹골배 품평회’를 개최했다.
17일 남양주시는 "이번 품평회는 남양주시의 대표 과일인 남양주먹골배의 상품성을 평가하고, 우수한 과일을 선발해 농업인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각 지역(읍면동) 배협의회 추천을 받은 지역대표 15명이 참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남양주시배협의회 임원, 농협 전문가 등 총 8명의 심사위원이 배의 당도, 경도, 과중을 측정하는 계측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모양새, 균일도, 착색 정도를 평가하는 외관 심사를 진행한 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한 남양주먹골배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진접읍의 서정원씨가 농업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등 총 5점의 우수 배가 최종 선발됐다.
이장범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남양주먹골배의 품질이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과수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농업인들 간 새로운 농업기술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남양주먹골배는 오는 19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제25회 남양주시 농업기술대전’ 행사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품종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