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 위협 속 안보태세 구축, 민방위대장 교육 실시

북한의 도발에 맞서는 지역 안보태세, 민방위대장 교육으로 다진다 민방위대장 비상 상황 대처 능력 배양 및 역량 강화

2024-10-17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는 10월 17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관내 10개 군·구 직장 및 지역 민방위대장 126명을 대상으로 ‘2024년 민방위대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방위대장 교육은 민방위대장의 임무 수행 역량을 높이고, 민방위 사태 발생 시 민방위대를 통솔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인천시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민방위대장의 역할에 대한 이론교육이 이뤄졌으며, 화재 발생 시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응급처치 교육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와 대남 소음방송 등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안보태세와 재난 대응력을 갖추는 민방위대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민방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민방위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