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랑, 제2회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 성료

순수한 동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 기획

2024-10-18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면사랑은 한국메세나협회, 한국초등학교합창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는 ‘제2회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가 지난 17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제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밝고 순수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합창제는 19개의 초등학교 총 794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이 중 예선 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 초등학교 총 364여 명의 어린이들이 결선 무대에 올라 지난 6개월간 연습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경쟁보다 화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결선에 진출한 학교들을 위해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합창 테크닉과 반주 지도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어린이들의 해맑은 목소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지정곡이 추가되었으며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편곡을 부르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지난해 제1회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이 특별 축하 공연을 펼쳐 결선 진출 학교들을 응원했다.

면사랑 제2회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 최우수상은 성남미금초등학교가 수상했다. 성남미금초등학교는 기본기 및 가창력, 예술적 표현력, 순수성 등을 인정받아 상장과 3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우수상은 내정초등학교와 청원초등학교, 장려상은 서울잠원초등학교, 서울은빛초등학교, 서울목운초등학교, 선주초등학교, 한신초등학교 각각 수상했으며, 결선에 참가한 총 8개 학교에게 총 1200만 원의 상금이 부여됐다.

이번 합창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순수한 동심을 노래하고 친구들과 협동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면사랑은 음악을 주제로 한 CSR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합창제 뿐만 아니라 진천 공장이 위치한 진천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 등을 포함한 음악활동을 2005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으며, 세계 정상에 도전하며 미래 K-클래식을 이끌어갈 신진 유망 연주자를 2023년부터 선발하여 지원해오고 있다.

면사랑 정세장 대표는 “순수한 마음으로 부르는 동요는 아이들의 감성을 지켜주는 소중한 문화다”며 “동요사랑 합창제가 아이들의 밝고, 바른 심성에 영양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