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컬링팀, 캐나다 어텀골드 클래식 3연패 달성

2022~2024년 3년 연속 우승 차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신고

2024-10-18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청 컬링팀이 캐나다 '컬러스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컬링팀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컬링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팀 왕루이를 7-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2022년, 2023년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는 한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6개국 28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경기도청은 예선전에서 3승 2패를 기록하였으며, 본선 진출전에서 전북도청을 6-3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2022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로코솔라레를 상대로 6-2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로빈 실버네이글을 8-5로 제압해 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에서 제압한 팀 왕루이는 범대륙선수권(PCCC)과 2025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경기도청과 함께 대항마로 손꼽히는 팀이다. 결승에서 경기도청이 팀 왕루리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도청이 3연패를 기록한,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은 최초의 여성 세계 컬링 투어로 그랜드슬램 대회에 속한다. 이 대회는 매년 10월 캐나나 캘거리컬링클럽에서 개최되며 1978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6년째 개최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