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작가 공모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품격 있는 말 문화 보급과 예술지원 사업 일환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초대전 작가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말과 관련된 소재의 미술 작품(△평면 △입체)을 제작하는 작가를 발굴 및 소개하는 이번 공모전은 개인이나 단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2030 청년작가(1984년 이후 출생자)와 박물관 소재지인 과천과 경기지역 예술 공동체 우대 가산점 제도는 유지된다.

마사회는 초대작가가 작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6주가량 전시실 대관과 리플렛 및 보도자료 배포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작품 운송 등에 필요한 55만원도 별도 제공한다.

오는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열릴 이번 초대전 공모에 희망을 참여하는 작가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나 말박물관 블로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6일(오후 5시)까지 전시 주제와 작품 이미지 10점을 첨부해야 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8일 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우리 초대전은 이제 막 15년을 지났지만, 말박물관이 말을 소재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 인큐베이터나 필모그래피 필수 코스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예술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인작가가 더 많이 지원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