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총리 사퇴, 책임 있는 모습 보여”
최경환 “총리가 대표로 사의표명…사고수습에 주력해야”
2015-04-27 한아람 기자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세월호 참사 책임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해당부처는 사고를 당한 가족과 국민을 실망시키는 대응을 보였으며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 총리의 사의 표명에 상관없이 모든 해당 부처 공무원들은 이번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특히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 대한 추가적인 책임론이 여전한 데 대해선 “사고 수습이 우선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민 대변인은 “하루 속히 최선을 다해서 수습을 한 뒤 이후 청와대는 물론 당도 언제든지 책임질 일이 있으면 묻겠다는 입장”이라며 “추후 수사가 진행되고, 정치적·법적 책임이 있어 추가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