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이천시 예·결산 재정분석 연구 착수보고회

2024-10-19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이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가 18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천시 재정을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는 예산심의 절차 및 쟁점, 이천시 예산 관련 자료를 깊이 있게 분석하여 급박하게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지방재정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된 이천시의회 연구 단체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 송옥란 회장을 비롯해 박명서, 서학원, 박노희, 김하식, 박준하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 소속 회원과 연구 용역 수행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 송윤정 책임연구원과 이서연 연구원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과업 개요 및 추진 방향과 세부 추진내용, 인력투입 및 과업분담 내용, 과업 추진 일정 등이며, 예·결산 자료 및 각종 보고서 등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문헌분석과 분석 결과의 공유 및 토론, 질의응답을 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두 차례의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종보고회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1회차 세미나로 이천시 재정운용 현황을 분석한 2023년도 일반회계 결산 내용을 발표했으며, 지방재정의 구조를 비롯해 세입과 세출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쟁점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송옥란 연구단체 회장은 “오늘 보고회는 연구가 어떤 방향과 내용으로 진행될 것인지 공유하는 자리로 회원님들께서는 연구에 대해 좋은 의견 주시고, 용역사에서는 적극 반영하여 연구를 진행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이천시의 지방재정이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이천시의회가 주민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명서 의장은 “의회의 가장 큰 권한인 예산안 심의·확정 및 결산 승인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번 연구가 매우 의미있는 연구”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