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가을 억새 명소 무장산 특별 교통대책 나서
암곡동 일원 일일 20명 근무 인원, 지도 차량 등 투입해 교통지도
2024-10-20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가을 억새 장관 명소인 무장산(해발 624m) 등반객 급증에 따라 암곡동 일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통관리 대책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주차장 안내, 차량 진입 제한 등의 교통지도를 시행한다. 이 일대는 1970년대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장이었다. 목장이 문을 닫으면서 초지에 억새가 자생하기 시작했다. 이후 알음알음 비경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교통지도에는 교통행정과 직원 및 기간제근로자 등 20명의 근무 인원을 비롯해 교통지도 및 견인 차량, 칼라콘, 무전기 등의 장비가 투입된다.
통제 지역은 왕산마을~와동마을~대성마을~손곡삼거리에 이르는 5㎞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