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스하이, Pre-A 2차 투자 33억원 유치…데이터 기반 공간 리테일 선도
CJ인베스트먼트·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인포뱅크 투자 참여
2024-10-21 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워커스하이는 최근 Pre-A 2차 투자 라운드에서 CJ인베스트먼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인포뱅크로부터 3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워커스하이의 누적 투자액은 55억원을 돌파하며, 리테일테크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워커스하이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뛰어난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워커스하이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내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미니스토어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혁신성이 크게 주목받았다. 워커스하이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공간 리테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 신기술 개발 및 신규 리테일 미디어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워커스하이는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공간에 설치되는 초근접 스토어를 통해 기존의 식음료 유통 시장을 혁신하고자 롯데칠성음료의 사내벤처로 분사해 2021년에 설립됐다. 이후 월평균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리테일 솔루션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는 국내 5대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특급호텔과 같은 국내 외 100여개의 고객사와 약 200여개의 공간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김충희 워커스하이 대표는 “국내 식품 및 유통 분야의 선도 기업인 롯데와 CJ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공간 리테일 분야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CJ인베스트먼트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투자 기관들은 워커스하이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공간 리테일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워커스하이의 선도적 역할에 큰 기대를 표명하며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