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브랜드 제휴 확대로 쇼핑몰 매출 끌어올려

팝업스토어 유치에 점포별 몰 객수 전년 대비 최대 77%↑

2024-10-21     이선민 기자
모델이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홈플러스는 팝업스토어, 단독 혜택 등 활발한 브랜드 제휴 활동이 홈플러스 몰 전체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의 점포 방문 계기를 만들어 객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홈플러스가 최근 2년간 주요 브랜드 제휴 활동의 매출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각 행사 기간 해당 점포 몰 전체 매출이 최대 두 배까지 증가했다. 일례로 지난해 한 통신사와 협업하여 진행한 팝업스토어의 경우, 행사를 진행한 20여 일 간 해당 점포 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3% 뛰었다. 홈플러스는 각종 즐길거리와 제휴 혜택 등이 고객들을 오프라인 점포로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몰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제휴 행사 기간 객수 변화를 보면, 점포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7%까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향후 홈플러스는 이 같은 매출·객수 신장 효과를 발판 삼아, 브랜드 제휴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이 달에도 다양한 제휴 협업 행사, 단독 혜택들을 전개한다. 먼저 오는 23일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1층 주출입구 앞에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베러얼스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천연 주방솔, 실리콘 지퍼백 등 다양한 자제 제작 친환경 제품들과 대나무 칫솔, 비누 등 제로웨이스트 상품들을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실리콘 지퍼백 3종 세트 구매 시 1만원 할인 및 1ℓ 지퍼백을 추가 증정하며, 친환경 디퓨저 최대 30% 할인 및 디퓨저 구매 시 건조기 양모볼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모든 구매자에게 제로웨이스트 아이템을 증정한다.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 ‘얼쓰줍깅’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15일부터는 LG헬로비전과 제휴를 통해 홈플러스 고객 대상 알뜰폰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홈플러스 알뜰폰 매장을 통한 가입자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자, 홈플러스 고객만을 위한 특별 제휴 혜택을 마련한 것이다. 홈플러스에 입점한 LG헬로비전 알뜰폰 스토어 방문 고객 대상으로, 가입요금제와 무관하게 가입비와 유심비가 면제되고, 방송·인터넷과 결합 할인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서 번호이동 가입한 고객에게는 홈플러스 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 홈플러스 Mall브랜드제휴팀 한효섭 팀장은 “브랜드 제휴를 통한 팝업스토어, 전용 상품들은 고객을 점포로 이끌고 머물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몰 매출을 넘어 홈플러스 전사 매출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창출해 보다 흥미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