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국내 최고 수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민한울 교수팀, 새로운 표면 공정 기술로 26.25% 높은 효율 구현
2024-10-21 최한결 기자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고려대학교는 KU-KIST 융합대학원 민한울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소속 강봉주 박사가 페로브스카이트 새로운 표면 공정 기술로 26.25%의 높은 효율을 가진 고성능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연구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지난 9월 5일 게재됐다.
용액 형태인 페로브스카이트는 고체인 필름 형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소재 내부 압력과 결함이 생기게 된다.
이 현상을 변형 응력이라 하는데 변형 응력의 발생은 태양전지 성능과 효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공동 연구팀은 이 현상을 해결하고자 용매와 반 용매 혼합물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혼합물의 비율을 정밀하게 조절한 결과 페로브스카이트의 상부 50mm의 결함층을 제거할 수 있었다.
이 공정을 통해 제조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표면 형태와 광 흡수 특성을 효과적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