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 청소년들과 가을 농촌 체험

자매결연지 충북 괴산에서 가을 정취 만끽

2024-10-21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11명과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농촌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소년들은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칠성면을 찾아 사과 따기-사과잼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며 우리 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과 농업인들의 열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매결연지 충북 괴산군과는 직거래장터 운영이나 지역축제 방문 등 꾸준한 교류가 이어져 왔지만, 이번 농촌 체험은 기존 성인들 위주의 교류에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 특별했다. 유흥숙 주민자치회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우리 청소년들이 가을볕 아래에서 농산물을 채취하는 체험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준 내손1동장은 “우리 동 청소년들이 멀고도 가까운 자매결연지를 방문해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이웃의 정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세대를 불문하고 이어지는 따뜻한 연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