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동남아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동남아 국가와 교류 지속적으로 구축해

2014-04-28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대웅제약은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고자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품을 수출하는 단계를 넘어 동남아시아 국가에 의약품 공장을 신축하고, 선진 제조기술을 이전, 현지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인도네시아 생물학제제공장, 중국 액제공장, 베트남 고형제공장을 설립 중이며, 이번 방문에 참여한 국가와의 교류 확대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웅제약은 동남아시아 4개국의 의약품 안전관리 공무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외 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대웅제약 향남공장과 용인연구소를 방문했다.식약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관하는 ‘의약품 안전(아시아)’ 연수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국내 제조소와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고형제·바이오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캄보디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의 의약품안전관리 공무원 18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생들은 대웅제약 향남공장에서 고형제제 품질관리에 대한 교육과 생산시설을 둘로보고 용인연구소로 이동해 특수 경구제형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주제로 한 강의에 참여했다.이어 바이오의약품의 단백질 분석 실습을 통해 직접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방문은 대웅제약이 보유한 의약품 제조시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동남아 지역 교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나아가 국내외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17일동안 진행됐으며 연수생들은 대웅제약을 비롯한 국내 의약품 제조소,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서울대 임상센터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