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공급망 ESG 사례 공유와 대응 전략 논의
대기업·공공기관 담당자 대상 공급망 ESG 연수 개최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LW컨벤션에서 대기업·공공기관 ESG 담당자와 ‘EU 공급망 실사 지침 및 글로벌 ESG 정책 환경변화 대응’을 주제로 연수과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각 사의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주요 연수 내용으로는 △공급망 ESG 관리 필요성 △글로벌 공급망 ESG 정보공시 및 규제 동향 △EU 공급망 실사 지침의 주요 내용 및 해석 △RBA와 EcoVadis 등 글로벌 ESG 기준 활용 △참여 기업 및 협력사 ESG 추진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동반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참여기업에 실질적인 전략과 실무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ESG 관리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에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공급망 ESG 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날로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별 ESG 관리기법을 소개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국내 기업들이 공급망ESG에 개별적으로 대응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공공부문에서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해주고 상호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반위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 ESG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50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협력사 교육 3740개사, 심층컨설팅 1576개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