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과 소통 한마당 ‘2024 태안거리축제’ 개최
‘미스터트롯’ 김수찬 등 각종 공연, 댄스경연대회 볼거리 제공 대하·꽃게등 태안 특산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2025-10-22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태안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4 태안거리축제’가 다음달 2~3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태안거리축제위원회(위원장 윤현돈)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중앙로는 물론 간선도로까지 판매 부스를 설치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 상인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내용을 대폭 개편했다. 2일 오전 10시 중앙로거리무대에서 타악기 퍼포먼스와 거리퍼레이드로 서막이 열리며, 취타대와 궁중행렬, 태안풍물단, 밸리댄스 등 4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미스터트롯’에도 참가해 남다른 끼와 퍼포먼스로 ‘프린수찬’, ‘끼수찬’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찬 초대가수 무대와 지역예술인 한마당을 비롯한 각종 공연과 댄스경연대회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중앙상설광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3일에는 태안거리축제 노래자랑과 태안예총 예술인 공연, 시장보기 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각 구역에서 축제 기간동안 버스킹과 사진전 등의 이벤트와 실버 패션쇼와 보물찾기, ‘맛집을 찾아라’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안거리축제위원회 윤현돈 위원장은 “시장보기행사에 푸짐한 상금을 걸고, 태안의 특산물인 대하와 꽃게 등을 수산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고,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시장 상인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대표 축제인 태안거리축제가 시장과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군민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