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공 85%, 생애최초·신혼부부 유형이 차지
젊은층 특공 선호, 학세권 및 초품아 단지 주목
2025-10-22 이혜경 기자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올해 특별공급 중 생애최초·신혼부부 유형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특별공급 총 접수 건은 28만3367건을 기록했다. 이 중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15만447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신혼부부(8만7398건) △다자녀 가구(3만3776건) △노부모 부양(4395건) △기관추천(3059건) △신생아(263건) 등이 이었다. 연령대가 낮은 편인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에만 약 85%가 몰린 것이다. 이러한 추이는 최근 당첨자 현황에도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40대 이하 당첨 건수는 전체 7만3823건의 77.7%에 달한다. 이러한 가운데 40대 이하 젊은층이 선호하는 학군이 가깝거나 직주근접 입지 등을 갖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 학교 부지가 있는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또한 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출퇴근이 쉽다. 오는 11월 DL이앤씨는 내포신도시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할 예정이다. 역시 초·중학교가 근접해 입주민 자녀들은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동문건설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 △금성백조건설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 등도 학세권·직주근접 입지를 갖춰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