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괴안근린공원 붉은 연산홍으로 ‘꽃단장’
괴안동자연보호위원회. 꽃잔디 500본과 연산홍550그루 심어
2015-04-28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자연보호위원회는 지난 27일 괴안근린공원 푸른 숲 가꾸기사업의 하나로 자연보호위원과 공무원,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꽃잔디 500본과 영산홍 550본을 심었다.괴안근린공원은 괴안동 지역의 유일한 근린공원으로 봄이 되면 푸른 수목과 화려한 꽃들로 찾아오는 주민들의 인기가 많다.또한 공원 내 조성된 자연생태학습장은 칠면조, 집토끼, 닭 등과 같이 성질이 온순한 초식, 잡식성 동물들이 어우러져 있어 어린이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괴안동자연보호협의회 김동구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산홍을 심어 공원이 붉은 연산홍으로 가득 덮여 매우 흐뭇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 김 모 학생은 “비를 맞으면서 나무를 심어 힘들었지만 괴안동에 하나뿐인 괴안근린공원을 꽃잔디와 영산홍을 심어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보니 괴안동 주민으로서 마음이 흐뭇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