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8종 LLM 사용 가능한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 출시
글로벌 LLM 웹 브라우저서 간편하게 접속… PC·태블릿으로 이용 확대 다양한 모델 간 질문 비교·교차 대화 지원하는 차별화된 기능 AI 경험 극대화
2024-10-22 김성지 기자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이 PC 버전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PC 버전 출시는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에이닷의 첫 번째 웹 서비스로,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에서는 △ChatGPT 3종 △Anthropic의 Claude 3종 △Perplexity △SKT 자체 모델인 A.X까지 총 8종의 LLM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오픈 후 별도의 이용료 없이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GPT 4o나 Claude opus처럼 타 서비스 유료 구독 기반의 모델도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된다.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 넣는 번거로움 없이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후속 대화를 진행할 때도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사용자는 ‘맞춤 답변’ 설정을 통해 본인의 정보를 참고한 답변을 받거나, 3줄 요약 등 형식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추가 설정’ 메뉴에서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요청사항을 저장해 놓으면, AI가 개인 선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해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