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3058세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완판
정당계약 개시 2주만에 대단지 완판 성과 '수자인' 앞세워 정비사업 경쟁력 재확인
2024-10-22 권한일 기자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한양은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사업으로 선보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계약 2주 만에 완판됐다고 22일 밝혔다.
한양에 따르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정당계약(10월 8일~12일)과 예비입주자 추첨·계약(18일~19일)에 이어 지난 20일 진행된 선착순 계약 시작 당일 100% 분양을 완료했다. 총 3058세대 중 일반분양 물량만 2116세대에 달하는 대단지임에도 단기간 100% 분양을 달성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양 측은 "입지적 강점은 물론, 한양의 우수한 시공역량과 김포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및 고급감을 강조한 외관 특화설계 등 압도적인 상품성이 대출규제 등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완판에 성공한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이 단지는 청약분 1145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6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 36.17대 1(84㎡A)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계약까지도 열기가 이어져 단기간 완판됐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완판으로 정비사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양은 앞서 '수자인'(SUJAIN) 브랜드를 앞세워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등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 거점지역에 랜드마크를 공급했다. 올해는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