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통합성과대회’ 전국 1위
2024-10-23 박미정 기자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건강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분야에서 ‘전국 1위’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지난 9월 27일 개최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장애인 건강보건 증진을 위한 해당 분야에서 ▲건강 취약계층 행복 더하기 사업으로 지역 장애인 중 보건의료 미충족 대상자에게 건강보건 행태 개선 지원 ▲지역자원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보건의료-복지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발굴·지원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주민의 후천적 장애발생 예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 건강 도시’ 구현을 위해 계양구가 추진 중인 장애인 건강보건사업을 살펴보면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통합재활서비스 전개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고자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경인권역재활병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보조기기센터 및 관내 재활병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재활협의체를 구성했다. 구는 이러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공유하며 상호 연계를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기능평가를 실시해 재활이 필요한 거동불편 장애인에 대해서는 제한된 의료접근성 문제의 해소를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거동이 가능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보건소의 작업운동이나 재활운동실을 이용할 수 있는 재활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인식개선 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시각장애인 강사를 통한 구연동화와 점자체험 교육을 실시하며 경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 보치아팀과 함께하는 보치아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계양구는 손상이나 질병 발생 후 완전한 회복이 어려워 장애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장애인과 재활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활보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장애인 또는 관절염 소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쿠아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골다공증과 더불어 낙상에 의한 골절의 주요 위험 요인이 되는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근감소 의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순환운동과 영양플랜을 제공하는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전국 보건소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윤환 계양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 모든 구민이 함께 더불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