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소금나루 마을공동체 활성화 시동
염리동-염리마을공동체-서울디자인고-마포문화재단 협약
2015-04-28 심기성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 염리마을공동체는 지난 24일 오후 염리동 소금나루에서 서울디자인고등학교, 마포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마을공동체와 소금나루 운영 활성화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양계순 교장, 마포문화재단 김보성 대표, 염리동 유희봉 동장 등을 비롯해 각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소금나루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각 기관이 서로 노력하고 협력할 것과 향후 교류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간 프로그램 개발 및 협의 △학생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 △각종 행사 기획 및 개최 △사업과 관련된 행정지원 등을 협력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의 효과적 활용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협약 후 추진하는 첫 사업은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주민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다.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소금나루에서 전문 바리스타 강사의 교육을 받고 다시 주민들에게 커피 봉사를 하는 프로그램, 마을영상(다큐멘터리), 마을신문 제작, 마을 벽화 그리기 등 지역의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유희봉 염리동장은 “학생들이 어른들과 함께하며 친근감도 쌓고 마을에 대한 애착을 높이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염리마을공동체의 안동호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각 기관들이 소금나루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해서 그 성과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올바른 민ㆍ관ㆍ산ㆍ학 거버넌스를 통해 소통하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