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글로벌 식품 소재社들과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개최
로케뜨코리아, 심라이즈 등 글로벌 식품 소재사와 독점 유통 원료 소개
2024-10-23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18일 로케뜨코리아, 심라이즈 등 글로벌 식품 소재사들과 롯데웰푸드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2024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고객사 임직원과 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롯데웰푸드의 소재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 유통 경쟁력을 알리고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고객사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세미나는 로케뜨코리아의 회사 및 제품 소개로 막을 열었다. 로케뜨는 1933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식물성 소재의 원료를 전 세계로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100여개 기업에서 활동하며 50억 유로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완두 단백 등 다양한 식품소재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2021년부터 롯데웰푸드가 국내 식품 유통 총판을 맡고 있다. 로케뜨코리아는 발표를 통해 식물성 조직 단백과 무설탕 수용성 식이섬유, 당알콜 등의 원료와 응용 사례를 선보였다. 완두 단백 브랜드인 뉴트랄리스,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브랜드인 뉴트리오스 등 롯데웰푸드가 독점 유통하고 있는 기능성 원료들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헬스&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능성을 갖춘 식품 소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강연은 글로벌 향료 회사 심라이즈가 열대우림동맹(RA) 인증 바닐라 원료에 관해 발표했다. 심라이즈는 지난 2022년 롯데웰푸드와 'RA 인증 바닐라빈 사용 및 바닐라 조향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다가스카르산 RA 인증 바닐라빈 수입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한 바닐라 추출물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심라이즈는 원료와 더불어 세계적인 조향 기술과 노하우를 설명하며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롯데중앙연구소가 국내 각지의 전통 식품과 꽃, 과일 등에서 분리 선별한 유용군주 및 특허 등록한 미생물을 소개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자체 균주 관리 시스템인 LRCC를 공개하며 연구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이를 적용해 출시한 제품들을 예시로 들어 균주 적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향후 미생물 소재 연구방향과 신제품 제안 등을 공개하며 산업 트렌드와 관련 솔루션을 제안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헬스&웰니스와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위한 기능성 및 인증을 갖춘 식품 소재를 소개하고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식품 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